한국자바개발자협의회(JCO, 회장 옥상훈)는 ‘엔조이 자바! 체인지 더 월드’를 주제로 지난 16일 개최한 제9회 한국 자바개발자 콘퍼런스에 5388명이 사전 접수했으며 학생 및 개발자가 4000명 이상 참가했다고 집계결과를 18일 공식 발표했다.
참석자를 분석하기 위해 작성한 3000장의 안내지가 접수 1시간 만에 바닥이 났으며 주요 강연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할 만큼 행사장은 개발자로 붐볐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일부 참석자가 넘치는 사람들로 인해 강의장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며 불평을 털어놓기도 하자 JCO는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프로세스 개선안을 받아서 내년 자바개발자의 날에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옥상훈 회장은 “캐치프레이즈가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창업 관련 제도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며 “우리나라의 현실은 기술과 아이디어보다는 매출이나 담보로 평가해 자금 지원을 하기 때문에 진정으로 자금 지원이 필요한 곳은 전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