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펜리, 리빙엔 통해 생활가전 시장 본격 진출

루펜리, 리빙엔 통해 생활가전 시장 본격 진출

 루펜리(대표 이희자)가 자회사 리빙엔을 통해 생활가전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리빙엔은 첫 제품으로 가습기(제품명 물방울LHA-01)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초극세동섬유필터’로 살균효과를 극대화하고 미생물 번식을 방지해 위생과 안전성에 무게를 둔 제품이다. 용량이 3.4리터로 넉넉해 8시간 연속가습이 가능하고 내부구조가 심플해 물통·본체 등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밝은 원색에 물방울 모양의 외관은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심플하면서도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음식물처리기 루펜에 착안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리빙엔은 루펜리가 생활가전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가을 설립한 회사다. 사업장·생산장을 모두 따로 쓴다.

 리빙엔의 대표를 겸임한 이희자 사장은 “가습기에 이어 3월께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실용가전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며 “루펜리는 음식물 처리기 전문기업으로, 리빙엔은 실용성을 극대화한 소형생활가전 전문기업으로 키워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차윤주기자@전자신문, cha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