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 kr.sun.com)는 온라인 3D 가상세계 서비스업체 가상과현실(대표 정명식 www.vnrworld.com)과 기술 협력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썬은 이를 계기로 가상과현실에 소프트웨어를 무상 제공하고 가상과현실이 해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마케팅 및 기술 자문을 지원한다. 가상과현실은 온라인 3D 가상세계 서비스 환경 구축을 위해 썬의 컨설팅 서비스와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에 앞서 가상과현실은 지난해 11월 미국 선 본사의 조나단 슈워츠 CEO가 직접 주관한 현지 행사에 참석해 회사의 사업을 소개한 바 있다. 가상과현실은 미국 ‘세컨드라이프’와 유사한 온라인 가상세계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천부영 한국썬 부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온라인 3D 가상세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가상과현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명식 가상과현실 사장도 “한국썬과의 MOU로 온라인 3D 가상세계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양사가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