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업체인 홈캐스트(대표 이보선 www.homecast.net)는 인도 방송사업자인 선 디렉티비(SUN Direct TV)사와 3870만 달러(363억원)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 1007억원의 36%에 달하는 계약규모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이보선 사장은 “지난해 인도 디지털 셋톱박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2000만 달러 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4000만 달러를 목표로 한다”며 “인도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캐스트는 하반기부터 인도 방송사업자에 HD(고화질 셋톱박스), PVR(개인영상녹화기), HD PVR(고화질 개인영상녹화기) 등 고가 제품군에 대한 매출 비중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