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댄스게임 ‘오디션’으로 유명한 예당온라인이 8분기 연속 매출이 높아지는 실적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보통 게임 업체는 방학이 들어 있는 1분기와 3분기에 매출이 높아지고 2분기와 4분기에 낮아지는데 2년 동안 한 번도 꺾이지 않는 실적 상승은 이례적인 일이다.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19일 2007년 실적과 2008년 경영 목표를 발표했다. 2007년 매출은 633억4100만원이며 영업이익 160억4200만원과 순이익 124억51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64%, 영업이익 75%, 순이익은 148%가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국내 매출은 346억원이며 해외 매출은 287억원인데 2006년에 비해 해외 매출 비중 30%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4분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처음으로 52%를 차지하며 국내 매출을 넘어섰다.
예당온라인은 실적 상승의 요인으로 오디션의 안정적인 국내외 성장과 프리스톤테일의 꾸준한 매출 발생을 들었다. 또 작년 말 국내 상용화를 시작한 에이스온라인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당온라인은 올해 예상 실적으로 매출 854억원, 영업이익은 278억원, 순이익 190억원을 제시했다.
김남철 예당온라인 사장은 “오디션뿐 아니라 올해 나올 프리스톤테일2와 패온라인, 오디션2 등 신작 게임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