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제작한 개발자와 직원들이 직접 음성 녹음(더빙)에 참가해 화제다.
주인공은 게임 포털 ‘엠게임(대표 권이형)’. 이 회사는 엠게임 직원이 게임 대작 초환상무림기 풍림화림의 캐릭터를 하나씩 맡아 직접 음성으로 녹음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직원은 평소 목소리가 좋은 사원 중 자신 있는 배역을 지원해 1차 대사 심사와 2차 목소리 테스트를 통과한 62명이 자신의 음성을 녹음했다. 보조 캐릭터 음성 녹음은 유명 전문 성우를 쓰지 않고 사내 직원이 직접 녹음에 참여하면서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다는 자부심을 높이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번 녹음에 참여한 프로듀서는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등 엠게임 대표작 녹음을 담당한 권태완 프로듀서가 총 지휘했으며 풍림화산의 개성 있는 캐릭터 성격에 딱 어울리는 목소리를 직원 62명이 직접 표현해 게임에 생동감을 한층 더했다. 이 회사 신동윤 이사는 “게임 사용자에게 친근감과 재미를 주고자 하는 목적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19일 정식으로 공개된 풍림화림 세력전은 전략 전술이 중요한 진행 방식으로 다른 게임과 차별화한 새 전쟁 시스템을 선보였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