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물리학과 김동호 교수가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로부터 ‘IEC 1906 Award’라는 표창장을 받았다.
이 상은 IEC가 창립된 1906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기술위원회의 국제표준 제정 활동에 탁월한 업적이 있는 국제표준 전문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규격(IEC 61788-4)의 제·개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상을 받게 됐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교수는 지난 2004년 2월 국내 최초로 종신임기가 보장되는 IEC 초전도분야 전문가그룹 의장에 선임돼 잔류저항비 시험방법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의 제·개정을 총괄해 왔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