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총 62개 업체가 심사에 참여했으며 1차 선정작업에서 37개 기업이 선별됐다. 이들 37개 기업에 대한 최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결과 14개 기업이 최종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크게 두 가지로 기업의 자원과 고객 만족도 부문으로 나뉘었다. 기업 자원은 인적자원·기술력·시장가치·국제화·재무영역 등 5가지 기초자료를 통해 기업정보화연구센터의 SW기업 전문 평가시스템으로 분석해 점수를 매겼다. 고객 만족도는 제품 만족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설문조사로 반영했다.
총점이 가장 높은 기업이 대상을 수상하며 SW기업 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가 두드러진 기업은 SW사업자 경영대상을 받는다. 고객 만족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은 고객만족상을 수상한다. 또 ERP/SCM/CRM, KMS/EDMS/BPM, 개발/운영SW, 보호/보안SW, 산업SW 등 5가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에게 각 분야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여한다.
SW기업 경쟁력 평가에 대한 종합 분석결과는 고객 만족도 점수 하락으로 인해 평균 65.34점으로 작년보다 2.12점 상승했다. 기업 자원과 고객 만족도의 평가 영역별 분석결과는 46.66점, 84.02점으로 기업 자원 대비 고객 만족도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기업 자원 부문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임춘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SW기업이 고객에 대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집중 개선하고 있는 반면 정작 자사의 인적 자원과 같은 기업 자원에 대한 경영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며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업 자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