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PC 전문업체인 맥산(대표 백광 www.infill.co.kr)이 최근 자체 브랜드 인필(INFILL) 내비게이션(모델명 E3·)을 출시, 본격적인 국내 영업에 들어갔다.
인필 E3는 지난해부터 OEM 방식으로 국내 AV 제조 및 유통업체에 공급해온 내비게이션을 일부 기능과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윈도 CE기반의 이 제품은 파일관리자 기능으로 MP3 플레이어 등 각종 기기와 인터페이스 호환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USB메모리, SD 및 CF카드 등 외장메모리를 바로 인식할 수 있다.
특히 블랙톤 GUI를 채택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고, 터치스크린의 아이콘들을 3D방식으로 모델링해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시동과 함께 바로 실행되는 인필스테이션SW, 800×480의 고해상도에 만도의 최신맵인 지니를 채택했으며, 2딘 빌트인 스타일(2 DIN Built in Style)로 DMB와 동영상, 음악, 내비게이션 등 올 인원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맥산은 현재 OEM 방식으로 이 모델을 국내에 4000대 이상 공급했으며, 이번 인필 브랜드 탑재를 통해 이미 1000대를 인필존과 카오디오샵에 배포한 상태이다.
맥산 관계자는 “현재 OEM 제품들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이번 인필 내비게이션 제품도 큰 반향을 불러올 것”이라며, “적어도 월 2000대의 제품은 무난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