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는 인텔 CE2110 미디어 프로세서(코드명 올로리버)를 탑재한 홈 미디어용 IP 셋톱박스를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 IP셋톱박스는 가정 내 디지털 기기의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가온미디어는 지난달 내놓은 모바일 개인영상저장장치(PVR)에 인텔 모바일 플랫폼인 멘로우(Menlow)를 사용한 데 이어 IP 셋톱박스에서도 인텔과 협력을 통해 제품을 내놓게 됐다.
임화섭 사장은 “가정용 홈 미디어 시장과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했다”며 “기존 셋톱박스와 가정용 기기가 결합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텔의 벤처캐피탈 조직인 인텔캐피탈은 지난 2006년 2월 가온미디어와 IPTV 비즈니스를 위해 45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한 바 있다. 주식전환시 가온미디어 주식 5.7%에 해당하는 지분으로서 현재 기관투자자 중 가장 높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