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대표 박치민)는 터치윈도의 가공에 사용되는 레이저 패터닝장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레이저 장비는 터치윈도를 제작할 때 유리판에 투명한 전극(ITO)패턴을 다량으로 찍어서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정밀한 패턴인쇄로 터치윈도를 손가락으로 누를 때 정확성을 한단계 높인다.
이 회사의 김찬봉 본부장은 “기존 터치윈도의 ITO패터닝 공정은 화학약품을 쓰는 습식에칭을 이용했지만 레이저가공으로 전환하면 생산성이 두 배는 높아진다”면서 관련기술을 태양전지, 웨이퍼, 세라믹기판 가공에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터보테크는 올해 주력상품으로 레이저 가공장비와 레이저 라우터 장비, 치아가공기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