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데이터 통신을 이끌어 나가는 한국에서 삼성전자 등과 같은 기업과 파트너십을 증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프란츠 핑크 제넘 사장은 “삼성전자와 파운드리뿐 아니라 임베디드 컴퓨팅 및 가전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넘은 광 및 혼성신호, 지적재산권(IP) 솔루션 업체로 비디오·데이터통신 관련 IC 및 IP코어를 공급한다.
프란츠 핑크 사장은 “지난해 8월에 한국에 사무실을 내고 아직 통합 제품은 나오지 않았지만 고객사의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할 부분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삼성과 휴대폰 안에 있는 여러 개의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조절할 수 있는 튜너블 캐패시터 분야에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란츠 핑크 사장은 “최근 CI 변경을 계기로 고객사와의 협업을 강화해 혁신적인 데이터통신 및 비디오 방송, 가전 연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프란츠 핑크 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 “고속 데이터 통신을 이끌어 나가는 나라이며 한국의 고선명직렬디지털인터페이스(HD-SDI) 시장은 2010년까지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며 “한국의 데이터 및 오디오 네트워킹 시장이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데 원칩 수신기(ROSA)와 멀티미디어 커넥티비티솔루션(액티브 커넥트) 제품라인이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