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미래과학자교실` 운영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보통신(IT) 등 첨단 기술을 설명하는 장이 마련된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조청원)이 첨단 과학기술 체험 학습을 통한 미래 과학자 양성을 위해 오는 3월부터 대전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위치한 첨단과학관에서 ‘미래과학자교실’을 운영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이 운영하고 있는 첨단과학관은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 성과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17개 국가 출연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첨단과학관 미래과학자교실은 첨단 과학기술로 일컬어지고 있는 7T(BT·CT·ET·IT·NT·ST·RT)를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 것이다. 학생들이 손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첨단과학기술 탐구수업이다.

 미래과학자교실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위한 탐구체험 중심의 노벨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위한 흥미체험 중심의 뉴턴반으로 운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전영석 서울교대 교수, 이면우 춘천교대 교수, 대전과학교사모임이 공동 개발했으며 수업은 석박사급 현직교사와 전문 과학강사들이 진행한다.

 첨단과학관 미래과학자교실은 학교 과학수업이나 방과 후 교실에서 맛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과학교육 프로그램으로 고급 탐구 프로그램을 원하는 과학영재 학생들에게 반가운 체험학습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첨단과학관은 중장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일본의 미래과학관’ ‘프랑스의 발견의 궁전’ 처럼 주말 나들이를 즐기는 일반인이나 학생들을 위해 수준 높은 탐구체험학습 프로그램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