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수도권역에 소재한 기업 유치에 발벗고 나섰다.
광주시는 26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첨단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서울 소재 A사,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사업 신규투자를 결정한 코스닥 등록 기업인 경기 고양소재 N사, 고분자 유기발광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경기 포천소재 S사 등 수도권 기업 15개사와 광주지역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이들 기업의 향후 투자규모는 총 970억 원에 달하고 955명의 신규고용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또 이날 수도권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수도권 현지자문위원 12명을 위촉, 이전가능기업에 대한 정보수집과 방문거점 확보 등 민간협력을 통한 투자유치 활동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해 수출 100억 달러 달성과 광주시의 투자환경과 인센티브 소개, 기업 지원 프로그램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시는 경기 화성동탄, 인천남동공단 등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광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기업 밀착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시는 민선 3기 출범 이후 지금까지 493개 업체로부터 2조4057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내 1만7558명의 고용창출을 일궈냈으며 지난해 8월부터 2010년까지 300개 기업, 2조 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