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전자문서보관소 테스트베드 만든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의 안정성과 운용체계 등을 모의 검사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된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김춘석)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관련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포함해 심사 지원 및 장애 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할 ‘통합지원시스템’을 올해부터 3개년 계획으로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자거래진흥원 내에 구축되는 통합지원시스템은 △전자문서 보관 서비스 기술 규격에 대한 테스트(검증 환경) 업무 △전자문서 보관 서비스의 업무 연속성 제고 △기술 변화에 따른 장기적 대응 체계 마련 △안정성 제고를 위한 통합 재해 대응 체계 구축 △보관소 법·제도·기술의 국제화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통합지원시스템은 일부 공인전자문서보관소가 영업을 중단할 때 해당 보관소의 전자문서를 인수받아 일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보관 서비스 단절 및 법적 불안전성을 제거해 사업의 계속성을 담보하게 된다.

 전자거래진흥원은 이미 지난해 4분기 ‘통합지원시스템’에 대한 선행 연구를 마무리한 상태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정보전략계획(ISP)을 다음달부터 4개월간 수립할 예정이다. 통합지원시스템 ISP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1호 사업자인 KTNET이 수주했다.

 김백일 전자거래진흥원 전자문서진흥센터장은 “통합지원시스템은 기술 규격 및 보관소 시스템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 보관소 지정심사 및 정기점검시 신속한 검증작업과 완성도 높은 보관소 관련 기술의 적용으로 신뢰성 있는 보관 및 증명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