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SMB 겨냥 ERP 출시­

삼성SDS(대표 김인)는 3년 만에 제품 성능을 크게 개선한 신제품 ‘유니(uni) 전사자원관리(ERP) 5.0’을 출시, 매출 5000억원 미만의 중소·중견 기업(SMB)을 대상으로 한 ERP 시장 점유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삼성SDS는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 등의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유니 ERP 5.0 개발을 마쳤다. 삼성SDS는 MS 오피스 제품군의 최신 사용자인터페이스 및 디자인을 반영하고 신개념의 드릴다운(Drill Down, 데이터베이스의 세부 상태 정보 모니터링) 기능을 신제품에 추가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서비스기반아키텍처(SOA) 기반의 웹서비스를 통한 손쉬운 시스템 연계, 포털을 통한 ERP 및 타 솔루션과 연계기능 등 확장성을 높였다.

 이밖에 프로세스 컨피규레이션(Process Configuration)을 통한 업무절차 정의, ‘나의 할 일’을 통한 손쉬운 업무 처리 등의 기능을 개발, 유연성을 개선했다.

 삼성SDS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오라클·SAP 등이 올해부터 중점을 두기 시작한 SMB ERP 시장에서 토종 ERP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SDS uniERP사업팀 한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유니 ERP 5.0 사용이 가능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며 “내수 중심의 중견·중소 기업은 물론 중국에 진출한 기업 혹은 중견 기업에서 대기업 규모로 진입하는 기업도 도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