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챌이 책이나 신문의 영어단어에 마우스를 클릭하면 음성발음과 인터넷전자사전 검색내용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전자사전 ‘딕쏘(Dixau)’를 출시했다.
책이나 신문의 영어 단어에 대고 클릭하면 자동으로 단어의 뜻과 발음을 알려 주는 전자사전이 나왔다.
중소 벤처기업인 유니챌(대표 안종길)은 영어 단어에 대고 마우스를 클릭하면 1초 이내에 음성 발음과 함께 인터넷 사전 검색 내용을 모니터로 보여주는 전자사전 ‘딕쏘(Dixau)·사진’을 24일 출시했다.
신제품은 철자를 하나씩 입력해야 하는 전자사전이나 타이핑하는 기존 PC 검색과 달리 내부에 카메라가 들어 있어 클릭하면 촬영한 화상에서 문자를 인식해 컴퓨터로 전송해 준다. 예를 들어 ‘apple’이라는 단어가 찍혔다면 컴퓨터가 이 내용을 네이버나 구글 등 지정해 둔 웹 사전에서 검색해 ‘사과’라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딕쏘의 단어 인식률은 현재 약 95% 정도로 클릭하면 1초 이내에 사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으로 녹음, 내장하여 인터넷 사전에서 별도로 발음듣기 기능을 설정하지 않아도 클릭과 동시에 모르는 단어의 발음을 들을 수 있다. 동사의 기본형, 명사의 단 복수형도 찾아주는 기능도 갖췄다.
안종길 사장은 “영어 단어를 빨리 검색할 수 있어 문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학습의 집중력과 이해력을 높이고 독서의 즐거움도 배가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