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 출범]업계 대표들의 소망-남중수 통신사업자연합회장

 ‘따뜻한 시장경제’라는 경제철학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환영하며 IT산업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정부가 내세우는 규제완화, 투자촉진, 융합형 신규산업 확대 등을 통해 국가 성장의 새로운 도약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

 IT업계는 결합상품출시와 다양한 요금제도를 통해 실효적인 요금인하를 도모하여 국민경제에 일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새 정부의 공약 실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세계 시장의 IT 리더십 확보라는 목표를 위해 산업계와 신 정부는 여러 난제들을 함께 뛰어넘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IT융합기술인 IPTV의 사업법안(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이 작년 12월, 오랜 산고 끝에 국회를 통과하여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 성과가 실효성을 가지려면 IPTV법이 시행되는 4월까지 후속법령을 마무리하고, 원활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자 선정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IT산업이 앞으로 디지털 콘텐츠와 융합 기술 등 고부가가치 영역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아울러 새정부가 산업 전반에 걸쳐 IT와 e비즈니스의 활용을 높이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적극 양성하여 기업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조성에도 힘써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