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콘퍼런스 열린다

 내달 13일 제1회 2008 코리아 안드로이드 콘퍼런스가 열린다.

 이 행사는 안드로이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바일SW 엔지니어 및 마케팅 관계자로 구성된 인터넷모임인 2008 코리아 안드로이드 행사준비위원회(www.kandroid.org)가 주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구글 안드로이드와 망 개방 문제, 오픈 모바일 플랫폼과 시장 이슈, 안드로이드 플랫폼 스택 및 포팅 가이드, 선 자바 버츄얼머신(VM)과 안드로이드 달빅 VM 등 기술적인 부분과 안드로이드로 인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강의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행사를 맡은 부시솝 이상철씨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했지만 영문인데다가 기술적으로 의미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또한 오픈 플랫폼 하에서 어떠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인지도 주요 논의 테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해 안드로이드라는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SDK와 샘플, 관련 소스들을 공개하고 전 세계 개발자를 대상으로 1000만달러 규모의 안드로이드 개발자 챌린지 대회를 진행 중이다.

 구글이 주도하는 개방형휴대폰모임(OHA)에는 국내기업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 중이며 아직 국내 이동통신사업자는 참여하지 않고 있지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