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대표 김상근)는 대만의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CMO)에 이어 AU옵트로닉스(AUO)에도 LCD패널용 확산필름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2006년부터 LG필립스LCD의 42인치 이상 대형 LCD TV에 확산필름를 공급해 왔다. 이번 계약은 이 같은 공급 실적과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로 수출선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상근 사장은 “올 1월 CMO의 52인치 패널에 확산필름 공급을 시작한 이후 32인치와 47인치 제품의 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며 “AUO도 26인치부터 47인치까지 전 제품에 상보의 확산필름을 적용해 2분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 두 업체의 공급 물량이 15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