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앤소(대표 이병배 www.comnso.com)는 실시간 데이터 백업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5년 4월에 설립되어 일찌감치 이 분야의 시장성을 파악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백업 사업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갖고 일을 추진하는 대표와 그를 믿고 따라주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당시 백업 시장은 세계적인 스토리지 기업들이 독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들보다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만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거라 생각했으며, 다행히 2년간의 개발 끝에 시장이 열렸다. 그와 동시에 기업 매출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컴앤소는 현재 촉망 받는 기업으로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아이스백업, 아이스라이브싱크는 외국 제품으로 오인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아이스백업(iceBackup)은 실시간 데이터 백업 솔루션으로 스케줄 데이터 백업의 단점을 보완했다. 변경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백업해 미리보고 즉각 복원이 가능하다. 백업된 데이터는 이력(History) 관리를 통해 언제든지 원하는 시점으로 복원이 가능하다.
아이스라이브싱크(iceLivesync)는 실시간으로 폴더를 동기화하는 솔루션이다. 아이스백업처럼 강력한 실시간 기능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가 임의로 데이터를 지우더라도 이미 파일을 다른 곳으로 동기화 해 데이터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현재 컴앤소가 보유한 핵심 기술만도 여러가지다.
△실시간 변경 파일 감지 기술(Monitoring: Daemon)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술(FTP) △실시간 데이터 압축 기술(ZIP Data) △실시간 암호화/복호화 기술(Encryption/Decryption) △실시간 FTP Server 기술 △공유 폴더 기술(Share Drive) △데이터베이스 기술(Database) △OS PlugIn 기술 등 다양한 기술력을 지니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 백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성과물이다.
컴앤소 측은 이런 핵심 기술로 인해 작년 하반기 출시 이후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선두 자리를 내놓지 않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말 테라스테이션(NAS 스토리지) 총판인 이위더스 및 디한성사운드와의 계약에 이어 한글과 컴퓨터의 조달대행사인 솔로몬에스티, 그리고 국내 치과병원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바텍과 HP Workstaion 총판인 인터아이코리아에도 본격적으로 납품하여 시장 개척에 나섰다.
올해는 34개의 지사를 갖고 있는 다국적 기업인 모더스링크와 납품 계약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인터뷰-이병배 사장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을 통해 사용자층이 급속하게 확대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더 뛰어난 경쟁 상품이 출시되거나 소비자의 요구를 제대로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곧바로 도태되어 버립니다”
이병배 컴앤소 사장은 “솔루션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월등히 앞서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필요하다면 선진 기술을 도입하는 데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그는 예전 직장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회사 설립 전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시장을 조사한 적이 있다”며 “그때 백업 시장은 매년 12.5%, 스토리지 시장은 4.8% 성장하며 향후 10년간 시장이 확대될 추세였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안으로 차세대 아이템을 개발해 전문 시스템 및 하드디스크 복구 업체와 제휴하여 복구와 백업을 하나로 서비스할 수 있는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판매 부문에서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를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