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세대 전자제동장치 개발

 현대모비스가 스웨덴의 동계주행시험장에서 차세대 전자 제어장치를 테스트하는 모습.
현대모비스가 스웨덴의 동계주행시험장에서 차세대 전자 제어장치를 테스트하는 모습.

현대모비스(대표 정석수 www.mobis.co.kr)는 최근 전자식 제동장치인 미끄럼방지장치(ABS)와 차량자세제어장치(ESC)의 고급 모델과 함께 상용차용 ABS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ABS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상용차용 ABS는 올해 중반부터 현대자동차의 마이티, 카운티 등의 모델에 적용된다.

 현대모비스 측은 “상용차용 ABS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며 “기존 제품에 비해 소음을 줄였음은 물론 가격도 저렴해 향후 상용차용 ABS 시장에서 5년 간 10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고급형 전자제동장치 개발을 계기로 ‘차량통합제어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양종석기자@전자신문, js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