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융 인터멕 아태 VP “총판 계약 계기로 한국 시장 공략 강화”

 데이비드 융 인터멕테크놀로지 아태지역 부사장은 “영우디지털과의 총판 계약이 총판과 다이렉트 파트너를 조화시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26일 밝혔다.

 인터멕은 미국 산업용 PDA, 바코드프린터, 전자태그(RFID) 리더 전문 기업으로 그동안 국내에서는 총판없이 여러 파트너사들과 직접 거래를 해왔다. 앞으로는 ID정보시스템을 제외한 전 제품을 영우디지털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융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성장률이 매년 30% 이상으로 아태지역에서 가장 빠르다”며 “고성장세를 뒷받침할 판매 플랫폼을 위해 총판 계약을 맺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하드웨어 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활용도가 높아져야 산업 현장에 PDA, 바코드 프린터, RFID 리더 등이 도입된다”면서 “협력사들이 적절한 SW, 애플리케이션 공급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융 부사장은 RFID는 “최근 홍콩과 상하이 푸둥 공항에 RFID를 적용하면서 생산성이 25%나 높아졌다”면서 “가격이 하락하면 제조,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RFID가 도입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