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광고는 감소했으나 신문광고는 늘어났다.
26일 제일기획이 발표한 ‘2007 총 광고비’ 자료에 따르면 뉴미디어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총 광고비는 전년보다 4.7% 늘어난 7조9897억원을 기록했다.
TV·신문·잡지·라디오 등 4대 매체는 전년 대비 0.6% 증가한 4조6524억원으로 전통매체로서 영향력을 유지했다.
매체별로 TV광고가 2조1076억원으로 전년 대비해 3.5% 감소했다. 반면 신문광고는 금융·보험·증권과 부동산 광고비의 증가로 애초 예상을 웃돈 증가율인 4.6%를 보이며 1조7801억원을 기록했다. 잡지광고와 라디오광고는 각각 4841억원, 2807억원이었다.
뉴미디어인 케이블TV는 전년 대비 23.5% 늘어난 8297억원을 기록, 두 자릿수대 성장률을 이어갔다.
온라인 광고시장도 약 30%의 고성장을 보이며 1조200억원의 광고매출을 달성해 단일 매체로 지상파TV·신문에 이어 광고비가 1조원대를 돌파했다.
4대 매체 기준으로 업종별 광고비는 지난해 증시 활황 덕분에 금융·보험·증권업이 596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컴퓨터·통신(5391억원), 서비스업(4582억원), 건설·건재·부동산(3671억원) 등의 순이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