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큐리스,올해 매출 턴어라운드한다

엑큐리스(대표 김경희)가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 하락 등 악재 속에서도 영업손실 규모를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엑큐리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정상화 궤도에 오르고 있어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엑큐리스는 지난해 6백63억원의 매출을 달성,2006년보다 9.07% 매출 감소보였지만 영업손실은 2억1천8백만원으로 전년 동기(30억9천5백만원) 대비 92.95%나 손실규모를 줄였다는 것.

순손실은 28억6천7백만원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으나 전년 동기대비(38억7천3백만원)로는 52.96% 손실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엑큐리스 측은 상반기 PDP 제품의 매출 감소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환율하락 등으로 매출액이 다소 줄었지만 구조조정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엑큐리스 김경희 대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동차용 PCB 납품이 증가하고 기존 PDP 부문 매출도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에는 좋은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해외법인 설립 등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김 대표는 또 “최근 수출국가와 품목 다변화를 추진 중”이라며 “미주지역 전장업체에 차량용 기판을 공급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헝가리 의료기기업체 이노메드사에 PCB를 공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신규수출액 증가와 함께 해외법인의 매출을 합치면 1백억원 정도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회사 수출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됨에 따라 올해 매출 8백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