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에 대한 전체 신용보증 공급 규모의 절반 이상이 혁신형 중소기업에 집중 지원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신용보증기관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총 44조3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보증기관별로는 신용보증기금 28조원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기금이 각각 11조원과 5조3000억원을 공급한다. 특히 올 1월부터 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신용위험 가중치를 차등 적용하는 ‘바젤Ⅱ’ 조약 시행으로 기업의 자금 조달 여건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공급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보증기관들은 올해 보증 공급의 52.6%인 23조3000억원을 혁신형 중소기업에 중점 지원한다. 신보가 14조1000억원을 혁신형 중소기업에, 기보가 9조2000억원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 각각 지원한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