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열리는 KAIST(총장 서남표) 2008년도 학위수여식에서 해외 유명 SCI(국제과학논문인용지수)저널에 재학시절 역대 최고인 8편의 논문을 실은 졸업생이 배출돼 화제다.
건설 및 환경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는 박승희씨(28)는 재학 중 총 8편의 논문을 해외 유명 SCI저널에 발표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박씨는 8편 이외에도 2편의 논문이 현재 심사 중인데 지난 2005년 미국 버지니아공대 지능형 재료 시스템 및 구조연구 센터에서 사회기반시설물의 취약 부분을 실시간 감시, 평가하는 자동화 압전 센서노드를 개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졸업식에서는 KAIST 첫 여성 명예박사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75)과 박근혜 한나라당 국회의원(56)이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으며 한국 최초 여성 예비우주인 이소연씨(29)는 KAIST 특별상을 수상한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00명, 석사 725명, 학사 396명 등 총 1321명이 학위를 받을 예정으로 KAIST는 지난 71년 설립 이래 박사 7067명, 석사 1만8636명, 학사 8998명 등 총 3만4701명의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배출하게 됐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