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가 자사 휴대폰 브랜드 싸이언(CYON)의 신 슬로건을
「터치 더 원더(Touch the Wonder)로 이름짓고 공격적 마케팅 활동에 들어간다.
새 슬로건인 「터치 더 원더」는 ▲프라다폰, 뷰티폰으로 다진 터치스크린 휴대폰 분야의
선도 브랜드 이미지를 향후 더 탄탄히 하는 한편, ▲고객이 싸이언을 만나는 순간 혁신적 기능과
감각적 디자인이 주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한다는 의지를 함께 담고 있다.
LG전자는 29일부터 방송, 인쇄 매체를 통해 새 슬로건과 함께 스크린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고 즐겁게 사용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슬로건은 LG전자 싸이언이 지난 2005년 6월부터 사용해 오던 「싸이언 아이디어(CYON idea)」의후속이다.
‘싸이언 아이디어’ 캠페인은 ‘딱딱한 정보통신 기기’로 인식되던 휴대폰을 ‘새로움’‘즐거움’‘패션’
등 감성적 컨셉트로 변화시켜 싸이언 브랜드 선호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전자는 ‘싸이언 아이디어’ 캠페인으로 구축한 감성적 브랜드 이미지에, ‘터치 더 원더’ 캠페인으로
혁신적인 터치 기술과 슬림 디자인 등 트랜드 주도 이미지를 더해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휴대폰 브랜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국내시장에 50만원 이상 가격대의 프리미엄 제품에는 모두 터치 기술을 장착한다.
이러한 전략은 MP3, 카메라, 블루투스 등 각종 기능이 더해질수록 사용자들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만으로도 휴대폰의 복잡한 기능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터치 기술이 휴대폰 입력방식의 해답이 될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이미 지난해 프라다폰과 뷰티폰 등 전면 터치스크린폰을 출시해 국내에서만 총 3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