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서남표)과 반도체·디스플레이 및 태양전지 장치분야의 원천기술인 ‘플라즈마 요소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주성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식각장치(폴리 실리콘) △고밀도플라즈마증착장치(HDP CVD) △열증착장치(서멀 CVD) △태양전지장치 △기타 분야 등 5개 과제를 지정해 KAIST에 연구장려금과 기자재 등을 통해 연구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성은 2012년까지 KAIST에 총 1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게 된다.
KAIST도 주성과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자문은 물론 기술 수요에 대한 전문연구인력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황철주 사장은 “급변하는 세계 시장에 발맞춰 기업과 대학이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나가는 기회”라며 “주성은 지속적인 원천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종합 장비 업체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