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공업협동조합은 서울 독산동 노보텔앰베서더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갖고, 김동섭 현 이사장(컴윈스 대표)을 11대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3년간 480여 회원사가 몸담고 있는 금형조합을 이끌며 금형회관 건립 등 조합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임하게 됐다.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게 될 김동섭 이사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경영에 전념하는 금형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업계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금형협동화 단지 조성 등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금형산업 종사자를 포함, 4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금형학과가 개설된 전국 34개 교육기관 222명의 학생에서 총 1억930만원의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제조업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금형조합과 조합 회원사들은 후준양성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1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이 같은 장학금 수여는 지난 84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25년 역사의 아름다운 금형인들의 전통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