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2월 넷째주

 ◇BCM, 비즈니스연속성관리=비즈니스연속성관리를 위한 실무지침서. 미국·영국을 중심으로 진행 중인 비즈니스연속성관리 관련 실행모델과 공신력 있는 협회의 가이드라인, 기술 발전 동향을 수집 분석했으며 글로벌 전문컨설팅 회사의 평가·구축 방법론을 담았다. 질문사항·체크리스트 등 각 회사의 평가 지표도 소개하고 있어 현황 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재난관리자 자격 획득을 위한 참고서도 된다. 모든 재난 대처는 초동 대처와 위기 관리 매뉴얼에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유종기 지음, FKI미디어 펴냄, 2만원. 

 ◇공공기관 혁신, 이제 ERP로 시작하라=공기업과 정부기관·학교·병원 등 공공분야의 ERP 구축·운영 노하우가 제시된 이 책은 ‘ERP 도입을 위한 7가지 고려사항’을 비롯해 ‘ERP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단계별 주의점’ 등을 체계적으로 담았다. 또 국내·외 선진 기업의 다양한 EPR 도입 사례와 최신 트렌드도 설명돼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연세의료원·한전KPS 등의 ERP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는 하영목 LG CNS 상무가 편역자로 나섰다. 쉐인카바나·로완 미란다 편집, 하영목 편역, 엠플래닝 펴냄. 3만원.

 ◇디지털콘텐츠 저작권과 멀티플랫폼=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방송과 통신분야에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과 광대역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되는 방송통신융합 시대가 도래했다. 방통융합 시대에 미디어는 기존 아날로그 콘텐츠와 달리 형태·기술·복제속도·제약성에서 많은 차이점을 갖는다. 이 책은 유무선 연동과 방송통신융합을 통해 탄생중인 IP 기반 멀티플랫폼에서의 디지털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방안, 구현기술, 법·정책적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박석규 지음, 진한M&B 펴냄. 1만5000원. 

 ◇지혜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영미 문학계에 주목을 받는 헤럴드 블룸이 들려주는 ‘지혜’에 관한 이야기다. 지혜를 아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지은이는 영미 문학 비평계의 거목으로 대접받고 있다. 이 책은 문학사에 영원히 기록될 100명의 천재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해 우리의 사고를 형성해온 지혜의 다양한 흐름을 살피고 있다. 단순히 평전을 긁어 모은 것이 아니라 이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관계 속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 블룸 지음, 하계훈 옮김, 루비박스 출판사 펴냄. 1만8000원.

 ◇내 인생에서 놓쳐선 안 될 1% 행운=이 책이 말하는 ‘1%의 행운’은 인생 행로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작지만 결정적인 힘이다. 강아지를 위해 공짜 사료가 걸린 크리스마스카드 경연대회에 참가했다가 카드 회사 CEO로 변신한 캐롤 가드너 젤마 위즈덤 사장, 지구물리학자를 때려 치우고 인터넷 서점을 차려 성공한 팻브레인닷컴의 크리스 맥어스킬 사장 등의 사례는 ‘위대한 일을 하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스티브 잡스의 말을 되새기게 한다. 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외 지음, 고도원 옮김, 흐름출판 펴냄. 1만2000원.

 ◇부의 비밀=화제작 ‘시크릿(The Secret)’의 실행편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은 ‘내 인생을 바꿔 준 책’이라고 저서에서 직접 언급했고, 두 책을 모두 번역한 역자 김우열은 시크릿을 세상에 출생시킨 모태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100여년간 부자들의 사고와 행동 법칙, 부(副)에 이르는 원칙을 담았다.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계획하면서 이뤄내고 남을 이롭게 하면서도 부유해지는 방법을 쉽고 명쾌하게 제시, 독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창조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윌러스 워털스 지음, 김우열 옮김, 흐름출판 펴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