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빅뱅]업체소개-굿모닝신한증권

 굿모닝신한증권(대표 이동걸)은 올해 ‘변화를 넘어 정상을 향해’라는 전략목표 아래 각 사업부의 기본 체질을 튼튼히 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내부 핵심역량 및 직간접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특히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금융투자회사로 전환하기 위해 사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차세대 수익모델을 육성할 계획이다.

◇해외서 수익원 발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해 해외사업의 수익기회를 발굴하고 영업지원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자산관리영업 △전통적 투자은행(IB) 사업 △신용파생(FICC) 영업 △신탁·퇴직연금 사업 강화 △은퇴설계(종합재무설계) 사업 △PB 영업 △해외 진출 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동걸 사장이 취임한 직후인 2006년 2월부터 3단계에 걸친 자통법 대응전략 TFT를 구성, 운영해 왔다. 현재 집합투자업·선물업·인가 및 등록 등 3가지 모듈로 구분해 모듈별로 전문인력 확보·체계적 직원 교육·IT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해 상품개발팀을 신설했고 투자은행(IB) 사업영역을 확장했으며 리서치 기능을 강화했다. 또 자통법에 의해 확장 가능한 자산운용업과 선물업에 대해 검토를 마쳤다. 지난 달 자산관리영업본부를 신설했고 지난 해 발족한 상품개발팀에 인력을 충원했다.

이 회사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신은만국증권과 제휴하고, 중국 부실채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계적 부실채권 전문가 잭 로드맨을 영입하는 한편 APC펀드 2호 설립 참여해 아시아 비상장기업 투자 기틀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제휴와 투자활동을 펼쳤다.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 IT 분야에서는 최근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 관리회계·국제회계기준(IFRS)·퇴직연금 등의 공동 구축을 추진 중이며, 고객지원센터(콜센터) 이원화와 리스크관리시스템 및 신시스템 구축에도 착수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차세대시스템이라 할 수 있는 신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1단계(IT인프라 개선, 올해 3월부터 2009년 4월)와 2단계(비즈니스 변화 대응, 올해 11월부터 2009년 8월)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스템 개발·도입·프로젝트 관리를 맡을 ‘PMO파트’와 현업의 비즈니스 요건과 협력을 이끌 ‘BTO파트’로 신시스템팀을 조직해 IT와 현업간 밀접한 협업기반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신상품 개발환경 구축 △24시간 365일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유지비용 절감 △신상품 개발기간 단축 △종합금융투자회사로서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굿모닝신한증권 방세광 본부장(CIO)은 “자본시장통합법은 제3세대 금융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금융환경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고객에게 선진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업계 빅3에 진입하도록 신 IT시스템과 주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난 해 5000억원의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려 지난 해 12월말 기준 자기자본금이 1조5800억원을 넘어섰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