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과학축제인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올해는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최근 과기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실시한 2008 대한민국 과학축전 개최도시 평가 및 현지실사 결과, 광주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과학축전은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염주체육관, 광주시청 등에서 개최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총 12억원이 투입되며 국내·외 160여개 학교와 기업·기관·연구단체가 참여해 500∼600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과학축전은 그동안 서울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 등 주로 수도권에서 열렸으며 비수도권에서는 광주시가 포항과 대전에 이어 세 번째다.
시는 올해 과학축전의 주제를 ‘창의적 과학과 남도 문화의 만남의 장’으로 정하고 연구·개발(R&D) 클러스터와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계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