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디자인, 독일 디자인 어워드서 3종 동시 수상

이노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의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08’에서 자사가 디자인한 제품 3종이 한꺼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작년 말에 출시된 MP3 플레이어인 ‘INNO-M2’와 ‘INNO-B2’, 멀티 프리젠터인 ‘INNO-H2’가 그것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제품들은 단순히 제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품의 개발과 생산 유통 마케팅까지 이노디자인과 이노GDN,이노MAN이 만든 제품이어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들 회사는 디자인 중심주의를 실현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인 ‘이노(INNO)’의 성공을 위해 만들어진 디자인 네트워크 그룹으로, 이노디자인은 제품의 디자인을, 이노MAN은 제품의 생산과 개발을, 이노GDN은 제품의 마케팅과 유통을 담당하는 전문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노GDN에 따르면 INNO-B2의 경우, 출시 한 달 만에 MP3P의 제품군에서 판매율 1위를 기록한바 있으며, 3월초에는 블랙과 화이트 핫핑크 등의 3가지 컬러 베리에이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이노GDN과 이노디자인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세씨는 이번 수상을 통해 이제는 ‘디자인 브랜드 시대’라는 믿음에 확실히 검증을 받은 만큼 브랜드 이노를 통해 한국의 디자인 파워를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