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지역 소프트웨어(SW)산업 진흥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최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2008년도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정보기술(IT) 중소·벤처기업 성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기업체 현장인력의 맞춤형 재교육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임베디드SW 개발 전문인력 양성 △IT 우수기술의 시작품 제작 및 상품화 지원 △정보통신전시회 개최 △기업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또 지역SW 특화육성을 위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광임베디드 SW 개발사업도 추진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 지역SW진흥사업을 통해 79개 업체를 지원해 8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광주지역 전략산업인 광산업과 연계한 멀티미디어 단말기(SMT)디바이스 개발, 온라인 교육 및 전자상거래 시스템 개발, 영어마을 교육콘텐츠 제작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지역IT관련 특화분야 발굴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확장 및 스타기업을 발굴하고, 산·학·연 협력체제를 활성화해 지역IT업체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