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지난 29일 여의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양재봉 대신증권 창업자 며느리인 이어룡 회장의 장남 양홍석(27)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 부사장은 2006년 8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신증권 평사원으로 입사한 후 지난해 5월 자회사인 대신투자신탁운용 상무, 10월에 대신증권 전무로 임명되는 초고속 승진 코스를 밟아 왔다.
양 부사장은 2005년 2월 부친인 고 양회문 대신증권 회장으로부터 회사 지분을 상속받았고, 지난해 3월에는 동생 양홍준씨의 지분을 확보해 개인 최대주주 지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