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제조업체 테라디스플레이(대표 김성수)는 싱가폴의 휴대폰 부품기업 멤테크에서 500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2일 발표했다.
테라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유치로 중국 상하이에 월 300만개 규모의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양산라인을 설립하게 된다. 회사측은 터치폰 핵심부품인 터치윈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외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김성수 테라디스플레이 사장은 “오는 5월 상하이 공장이 가동되면 노키아, 모토로라 등 주요 휴대폰업체에 터치스크린 제품을 납품하게 된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구미시에 소재한 테라디스플레이는 지난해 8월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SIC) 등으로부터 1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배일한기자@전자신문, bail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