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창업 도우미로 나선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김규복)은 3일부터 전국 9개 영업본부에 ‘창업프라자’를 개설하고 ‘창업지원종합시스템’을 가동한다.
사업 아이템 선정과 사업성 검토, 인허가 등 예비창업단계부터 자금지원과 경영컨설팅까지 토털서비스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창업기업은 이 시스템을 이용, 창업예비단계부터 창업 후 3년 동안 신보의 창업전문가 1인으로부터 단계별 전담서비스를 받게 된다. 신보는 올해에만 창업지원종합시스템을 통해 5000개의 창업기업을 발굴, 총 1조5000억원의 창업보증도 제공할 계획이다.
대상기업은 창업예비단계에서부터 창업 후 3년 이내 제조업, 도매업, 건설업, 유망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며, 보증금액은 대상기업과 창업기간에 따라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석배 이사는 “창업지원종합시스템은 국가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도입했다”며 “중소기업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 성공률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