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머물 한국 최초의 우주인 고산씨와 아마추어 무선교신을 할 학생을 선발한다.
2일 한국전파진흥원에 따르면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3일부터 7일까지 전국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장 추천으로 무선교신 희망자를 모집하고, 개인 희망자에 대해서도 학교장 추천과 별도로 접수를 받기로 했다.
진흥원과 연맹은 접수자를 대상으로 선발과정을 거쳐 무선교신에 필요한 아마추어 무선기사(HAM) 자격증을 갖지 않은 지원자에 대해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별도의 자격시험(특별검정)을 실시해 전국에서 3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한국 최초로 실시 되는 우주인과 청소년들과 무선교신은 오는 4월 11일부터 17일 사이에 경기도 평택시 한광고등학교와 대전시 유성구 국립중앙과학원에서 각각 1회씩 실시된다.
우주인과 청소년들과 무선교신은 이미 2000년 12월 이후 작년 10월까지 전 세계 30개국 333개 학교 및 단체와 이뤄졌으나 국내에서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접수처는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각 지부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