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산·학·연 협력사업에 1493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사업별 지원 규모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 749억원 △기업부설연구소 지원사업 355억원 △중소기업 선도형 기술혁신개발사업 250억원 △산학협력실 지원사업 139억원 등이다.
중기청은 올해부터 기업의 자체 R&D 능력에 따라 맞춤형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공동 R&D방식을 도입, 총 사업비의 최대 40%까지 기업이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은 그동안 산·학협력 R&D 과제를 대학에 위탁·수행토록 했으나, 최근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공동 R&D로 전환하는 것을 희망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기청은 또 과제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기업제안형 선도형 과제(2년간 최대 4억원 지원)를 비롯한 국제 산·학 R&D 과제 및 퇴직인력 활용 R&D 과제를 신설했다.
사업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24일부터 4월 4일까지 온라인(sanhak.smba.go.kr)을 통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