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품 팔고 유럽여행가자’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을 위한 유럽여행 이벤트가 풍성하다.
학생들에게 유럽여행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젊음의 상징이며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IT업체들은 고객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홈페이지에 제품 등록을 통해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소비자들은 이벤트 참여로 뜻하지 않는 ‘횡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인 셈이다.
PC 주변기기 전문업체인 로지텍코리아는 다음달 30일까지 온·오프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럽으로 떠나세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제품 구입 때 제공되는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300만 원 상당의 유럽여행권을 비롯한 동남아 여행권, 다양한 주변기기를 무료로 증정한다. 삼성테크윈도 ‘VLUU로 꿈꾸자’라는 행사를 통해 이달 10일까지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을 하면 유럽여행과 백화점 상품권을 나눠준다. 디지털카메라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 최대 2GB 메모리카드와 3만 원 상당의 포토앨범 제작쿠폰 등을 제공한다.
대한항공도 12일까지 온라인서점 예스24와 공동으로 문화, 예술, 여행분야 도서를 구매하면 추첨을 토해 파리행 항공권과 명품지갑, 키 홀더 등 경품을 제공한다. ‘루브르’, ‘파리’ 관련 사연을 남기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서수경 로지텍코리아 지사장은 “신학기를 맞이해 제품을 구매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해외여행 이벤트는 기업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고객은 해외경험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