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마케팅 전략의 수립과 제품부터 매장까지 일관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3일 월례사에서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혁신해야 한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목표고객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기술과 인터넷의 발달로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만큼 삼성전자의 마케팅 전략도 변해야 한다는 의미다.
브랜드 이미지 강화도 주문했다. 윤 부회장은 “확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진 기업은 고객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경쟁사보다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고객이 인정하는 삼성전자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는 일관성이 중요한 요소”라며 “신상품을 기획할 때부터 명확하게 제품별 이미지를 설정하고 디자인과 UI, 광고와 매장 등 모든 부분에서 고객들에게 일관된 삼성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