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IT 빅뱅]업체소개-한국IBM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 분야에서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금융 시장 공략에 가속을 내고 있다. 한국IBM은 △서비스기반아키텍처(SOA) 관심 확대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금융 업종 간 통합 가속화 및 투자 증가 △고객 데이터 통합관리를 위한 고객관계관리(CRM) 고도화 및 보안시스템 강화 △컴플라이언스 및 리스크관리 관련 컨설팅·솔루션 수요 증가 등을 올해 금융IT 시장의 주요 이슈로 보고 이 부분에 주력할 계획이다.

영업 차원에서는 △CMBS(자본시장비즈니스시스템) 구축 사례를 토대로 은행권 공략 △전 세계 5700여 고객사에 구축한 SOA 비즈니스 경험 기반으로 솔루션서비스 제공 △친환경 저전력 컴퓨팅 구현을 위한 ‘IBM 빅 그린 프로젝트’ 등을 기본 전략으로 삼았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그린IT 사업과 관해서는 진단·구축·가상화·관리·냉각 등 5단계로 구성된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IT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솔루션은 메인프레임장비인 ‘IBM 시스템z9 엔터프라이즈 클래스(EC)’다. 시스템z9 EC는 가상화, 협업 프로세싱 등의 능력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기존 메인프레임의 확장성·가용성은 물론이고 개방형 환경에 걸맞은 새로운 기능을 대폭 수용했다.

이 제품은 개방형 표준 지원으로 고객의 다양한 업무 환경 구축을 가능하게 하며 공간·에너지 절약을 통해 고객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춰준다. 또 가상화 기능을 통해 고객이 적은 인력으로도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로 지원하며 리눅스·자바 워크로드 처리를 위한 특화엔진을 이용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할 수 있다.

한국IBM은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된 57개 은행 중 56개 은행이 메인프레임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금융기관을 공략하고 있다.

하드웨어의 효과를 높여주는 소프트웨어로는 업무 변경 및 추가작업이 용이한 SOA 기반 통합인터넷뱅킹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웹스피어 프로세스 서버’에 주력한다. 이 솔루션은 인프라에서 비즈니스프로세스에 이르는 다양한 통합 기능을 갖춰 금융기관이 향후 주요 업무를 변경할 때 추가 투자 비용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복합비즈니스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보험권을 대상으로 한 ‘웹스피어 비즈니스 서비스 패브릭’도 주요 금융 솔루션 중 하나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사이에 복합비즈니스서비스라는 계층을 추가로 두어 금융기관의 비즈니스 운영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해준다.

이 밖에도 한국IBM은 채널통합 수요 증대에 따른 채널통합솔루션(MCA/MCI)과 금융권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한 통합보안관리솔루션(ISS), 불법자금세탁방지솔루션(ALM) 등으로 금융IT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휘성 사장은 “지난해 차세대 사업을 비롯해 정보화컨설팅, 인터넷뱅킹, 재해복구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IT사업을 수행하고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전 금융권을 아우르는 레퍼런스사이트를 확보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을 거뒀다”며 금융I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