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국내 처음으로 설화를 게임과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는 ‘설화 기반 체험형 온라인 테마파크’를 구축한다.
시는 최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지역문화산업 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호남대와 공동으로 올 연말까지 온라인 테마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1500여건의 설화를 소재로 설화마을·게임마당·축제마당·장터·어울림장의 다섯 마당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숨겨진 설화를 놀이와 참여로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으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화관을 분양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방침이다.
내부는 설화 연재, 설화마을 꾸미기, 전자도서관, 캐릭터 키우기, 캐릭터 페스티벌, 선물·쪽지·e카드 보내기, 직거래 장터, 학교가기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 사용자 참여형으로 꾸며진다.
특히 IT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화 영역으로 침체 중인 오프라인 테마파크의 새로운 사업화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