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본점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 친환경 농산물 RFID 이력관리 시스템이 구축됐다.
전자태그(RFID)를 이용해 농산물정보를 제공하는 이력관리 시스템은 농업의 생산·유통·판매·관리 프로세스 전 과정에 U-IT 신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생산지의 생장 모니터링 센서가 농산물의 생장환경 정보를 수집한다. 유통 매장에서 고객이 상품 정보 조회 선반에 농산물을 올려 놓으면, 터치 스크린 키오스크를 이용해 생산지 표시·농민이력·재배환경·농약살포횟수 등 농산물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경창 경상북도청 과학기술진흥팀 팀장은 “농산물 정보화 사업은 농산물을 관리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반 고객뿐 아니라 농산물 관련 사업자나 생산자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이 키오스크 및 스마트 선반 등의 유통 매장 부분 RFID를, 인트모아가 USN을 활용한 생장모니터링 시스템과 RFID 시스템 인프라를 각각 맡아서 진행했다.
신현수 롯데정보통신 하이테크사업부문장은 “유통매장에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국내 환경에 적합한 RFID 모델 개발을 주도해가는 한편, 적극적인 RFID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허정윤기자@전자신문, jyh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