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KINTEX, 대표 김인식)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부산 벡스코에 이어 국내 세번째 흑자 전시컨벤션센터에 올라섰다.
킨텍스는 지난해 2006년 대비 17.6% 증가한 184억7000만원의 수입에 영업이익 3억1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 킨텍스 개장 당시, 무리일 것이란 지적을 받으며 세웠던 2008년 흑자 전환 목표를 1년이나 앞당긴 성적이다.
지난 한해 동안 킨텍스에서는 총 89회의 전시회와 376건의 컨벤션이 개최되어 53%의 전시장 가동률을 기록했으며, 킨텍스를 다녀간 참관객은 연인원 375만명에 달한다. 이중 해외 바이어는 8만6000명 선으로 지난 2006년 4만명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김인식 킨텍스 사장은 “이번 흑자 조기 달성은 적극적인 전시회 개발 및 육성과 함께 세계적인 수준의 전시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 2011년 완공 예정인 제2 전시장 건립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