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솔루션 업체인 제너시스템즈(대표 강용구·사진)가 내달 26일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제너시스템즈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세계적 기업이 되기 위한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제너시스템즈는 2000년 2월 설립한 후 인터넷을 기반으로 통신을 통합하는 차세대통신망(NGN) 기술 개발에 매진해 연평균 27%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회사다. 기간망 구축에서부터 부가서비스 구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솔루션을 자체 기술력으로 구현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은 NGN/VoIP 기간망 솔루션·기업 인터넷전화 솔루션·멀티미디어 서비스 솔루션 등이다.
이 회사 총인원 225명 중 42%가 연구개발 인력일 정도로 연구개발(R&D)에 공들이고 있다. 현재 3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37건의 기술을 특허 출원해 놓고 있을 만큼 산업계에서 나름의 기술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3월 결산법인)은 각각 275억원, 약 50억원으로 추정된다. 청약일은 3월 17~18이며, 매매개시일은 3월 26일이다. 주관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강용구 제너시스템즈 대표는 “해외에서도 기술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실행역량을 구축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직원들을 기술력 있는 인재로 만들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전자신문, goldlion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