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설립 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업체 유치에 나서는 등 문화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전남도청 정약용실에서 전남도문화산업진흥원 법인 설립을 위한 제1회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진흥원 운영을 위한 11개 규정 제정과 인력 채용 방안, 2008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중으로 진흥원장과 직원을 공개채용한 뒤 4월말 정식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전남도는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미디어컨버전스리서치(대표 현대원)·세라코리아랩(대표 이상민) 등 3개업체와 투자양해각서를 교환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 업체 유치에 나섰다. 티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세라코리아랩은 3차원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서울 본사를 전남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들 기업과 함께 관광레저·실버산업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신규 산업과 연계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