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복합소재 분야를 연구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이 분원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KIST는 6일 전라북도 도청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 금동화 KIST 원장, 유희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임정엽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준경 전북 분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 이어 산학연 전문가를 초빙해 복합소재기술 개발 전략 및 전북분원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도 함께 개최했다.
김 분원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적 특성이 고려된 탄소계 복합소재 분야에 연구력을 집중해 고성능 탄소섬유, 맞춤형 탄소나노튜브, 고기능성 탄소 나노소재 등을 개발하겠다”며 “외국에 의존해 왔던 탄소소재의 수입대체 및 신시장 창출에 따른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ST 전북분원은 올해 착공해 2012년까지 분원 건설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