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마케팅을 통해 단숨에 꽃배달 시장 강호로 떠오른 기업이 있어 화제다.
다크호스의 주인공은 스타플라워. 스타플라워는 기존 꽃배달 서비스업체와 차별화를 위해 인기가수 성시경을 모델로 내세운 스타마케팅을 실시했다는 것.
이 전략이 주효해 스타플라워는 서비스 개시 두 달만에 굴지의 꽃배달서비스업체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유명세를 타게됐다.
김성회 스타플라워 대표는 "아마 매출 규모로 한 3위쯤 될 거"라면서 "특히 기존 유명 꽃배달업체들이 최소 200~1,000개의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는 데 반해 스타플라워는 대리점없이 단독 꽃배달서비스로 일군 성과"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개월간의 경험을 살려 이달부터는 회원사 모집에 들어갔다"면서 "조만간 500개 회원사를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꽃배달 서비스업체로는 다소 이색적이 스타마케팅을 실시한 것에 대해 김 사장은 ‘마케팅 컨설팅 전문회사인 DBC홀딩스의 자문을 통해 힌트를 얻었다"면서 ‘ 꽃과 가장 잘 어울리는 성시경을 모델로 섭외하고 지속적으로 스타 연예인들과 연계하여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것이 오늘의 스타플아워가 탄생하게 된 힘"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마케팅에 자신감이 생긴 스타플라워는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신혜성-린 앨범 발매 기념 이벤트"," 화이트데이 이벤트" 등 스타 연예인을 동원한 다양한 기획행사를 펼쳤다는 것,
이와 더불어 100일 동안 출석만 하면 꽃바구니를 무료로 증정하는 백일화 이벤트를 기획하고 한번 방문한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고객 만족 관리 기법을 동원했다.
그 결과 스타플라워는 서비스 개시 1달만에 순 발주액이 1억원, 2달만에 3억원을 달성했다. B2B 거래처도 80여개에 달한다.
김사장은 "올해안에 1000개 정도의 회원사를 확보,국내 꽃배달 서비스 시장의 강자로 올라 설 계획"이라고 사업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